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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윗줄 왼쪽부터) 김영환(STEPI), 박주영(고려대), 강문진(KAIST), 박진형(서강대), 김도헌(서울대), 이길호(POSTECH), 윤효재(고려대), (두번째줄 왼쪽부터) 이현우(서울대), 황윤정(서울대), 배상수(한양대), 박종연(전북대), 류두열(한양대), 윤석환(KAIST), 유승화(KAIST), (세번째줄 왼쪽부터) 이정익(KAIST), 손재성(UNIST), 이철호(고려대), 송영민(GIST), 이경한(서울대), 홍원빈(POSTECH), 이은지(GIST), (네번째줄 왼쪽부터) 정대성(POSTECH), 황석연(서울대), 유경록(서울대), 정사무엘(충남대), 변상균(연세대), 최윤상(식품연), 원홍희(성균관대), (다섯번째줄 왼쪽부터) 이승원(세종대), 서영준(연세대), 임형준(서울대), 김희정(연세대), 박건혁(한의학연) 2022 차세대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과학기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내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33명의 ‘2022년도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을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출범한 Y-KAST는 만 43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이 주축이 돼 정책 활동과 해외 학술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국내에서 독립 연구자로 이룬 성과를 중점 평가해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고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젊은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를 최종 선출한다. 2022년도 Y-KAST로 선출된 회원의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3년이며 평균 나이는 39.4세다.

‘디스플레이 내장 안테나(AoD)’를 개발해 소형 안테나 학문을 70년 만에 새롭게 정립한 홍원빈 포스텍 교수, 현대 수학의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secant variety) 방정식’ 문제를 해결한 박진형 서강대 교수 등 이미 국제 학계에서 명성을 얻은 젊은 과학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전기화학 및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황윤정 서울대 교수, 유기연성소재의 투과전자현미경(TEM) 분석법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이은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등 여성과학자 4인도 선출됐다.

정책학부에서는 김영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 박주영 고려대 교수가 꼽혔다. 이학부에 선출된 과학자는 강문진 KAIST 교수, 박진형 서강대 교수, 김도헌 서울대 교수, 이길호 포스텍 교수, 윤효재 고려대 교수, 이현우 서울대 교수, 황윤정 서울대 교수, 배상수 한양대 교수, 박종연 전북대 교수로 9명이다.

공학부에서는 류두열 한양대 교수, 윤석환 KAIST 교수, 유승화 KAIST 교수, 이정익 KAIST 교수, 손재성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이철호 고려대 교수, 송영민 GIST 교수, 이경한 서울대 교수, 홍원빈 포스텍 교수, 이은지 GIST 교수, 정대성 포스텍 교수, 황석연 서울대 교수 등 12명이다. 유경록 서울대 교수와 정사무엘 충남대 교수, 변상균 연세대 교수, 최윤상 식품연구워 연구원인 농수산학부 회원으로 선출됐다. 의약학부에서는 원홍희 성균관대 교수, 이승원 세종대 교수, 서영준 연세대 교수, 임형준 서울대 교수, 김희정 연세대 교수, 박건혁 한의학연구원 연구원이 선출됐다.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원은 14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2021, Y-KAST 멤버스 데이’를 개최하고 신임 차세대 회원들의 연구와 업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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