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광에 따른 다양한 색상표현 제품패키징, 광학정보보안응용
히든 편광 디스플레이 개발연구팀. 왼쪽부터 김영재 연구원(박사과정), 지스트 송영민 교수, 고주환 연구원(석사과정), 유영진 연구원(박사과정)./지스트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 연구팀이 무수히 많은 나노기둥을 비스듬히 증착시키는 방법으로 특정방향의 빛(편광)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팀은 기관의 표면에 어떤 물질을 증착할 때 비스듬히 증착물질을 뿌려 증착하는 방법(빗각증착법)으로 자기정렬형 나노기둥을 기판위에 센티미터 수준의 면적으로 넓게 증착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자기정렬형 나노기둥들을 구멍이 많은 대단히 얇은 형태(다공성 초박막 형태)의 유연한 기판위에 제작하였다. 지금까지 편광디스플레이는 나노기둥 정렬이 어려워 마이크로미터 면적에 그친데다, 소재가 딱딱하여 다양한 표면에 부착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용도에 따라 패턴을 감추고 드러낼 수 있는 감도를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색 변화량 범위를 설계할 수 있다. 수분 등 외부환경에 반응케 하여 표면에 물이 닿았을 때 감춰진 패턴을 드러낼 수도 있다. 이 연구는 심미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 패키징이나 IoT 등을 통해 정보가 기록되고 공유되는 상황에서 원치 않는 정보의 노출을 막는 광학보안기술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송영민 교수는 "이번 성과는 간단한 공정과 소량의 재료로 아주 얇은 두께를 가진 편광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색으로 구현할 수 있고, 광학정보보안시스템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과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도 연구를 지원했다.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1월 8일자에 실렸다.
정보를 숨길 수 있는 히든 편광 디스플레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스마트폰 등으로 빛을 특정방향에서 쬐면 숨어있는 정보가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다양하게 제품패키징에 이용이 가능하다./지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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